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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내정자 누나총장 동신대 특혜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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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의 누나가 총장을 맡고있는 전남 동신대학교에 대한 국고지원금이 김 후보자가 요직을 맡을 때마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특혜의혹이 제기됐다.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19일 “D대학이 2004년과 2005년 2년에 걸쳐 지원받은 국고의 총액은 확인된 액수만 1150억여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광주지방법원장으로 부임한 2004년에 정보통신부로부터 315억원, 과학기술부로부터 510억원, 산업자원부로부터 48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았다.
2005년에는 교육인적자원부의 누리사업 대형 과제 사업자로 선정돼 278억원을 지원 받았다.
이 의원은 “지방소재 사립대학이 이 정도 규모의 국고지원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 대학의 2005년 등록금 수입 총액이 35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2004년~2005년 두 해 동안에 3년간 등록금 수입 총액을 넘는 금액을 국고 지원을 통해 확보한 셈이다.
2008년 기준으로 지방 사립대 가운데 국고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은 대학은 조선대(397억원), 한림대(277억원), 인제대(241억원) 정도라고 이 의원은 덧붙였다.
D대학은 김 후보자가 감사원장으로 부임한 2008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재정지원사업으로 71억원을 받았고, 이는 전년도(41억원) 지원금을 크게 웃도는 액수다.
이 의원은 “김 후보자 누나의 학교에 대한 국고지원 금액에 일부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며 “김 후보자가 영향을 미친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후광효과였는지 등에 대해 검증할 필요가 있다”며 인사검증에 이 문제가 다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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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19 일 00:42
dongr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