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한 10명 이상 사상자를 냈다.
외신은 24일 오전 9시경 총을 든 남자가 총을 난사해 2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8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망자 한 명은 총격자라며 테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총격은 뉴욕 맨해튼 34번 스트리트 5번가에서 발생했으며 이곳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인근으로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1931년에 완공된 이후 4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유명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콜로라도 오로라 한 영화관에서 배트맨 영화 상영 중 제임스 홈스(24)가 총기를 난사, 12명이 죽고 58명이 다쳤다.

또 지난 5일에는 밀워키 외곽 시크교 사원에서 웨이드 마이클 페이지(40)가 무차별적인 총격을 가해 6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당시 페이지는 스스로 총을 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