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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다시 들어갔다 김승연회장 법정구속
2012년 08월 16일 (목) 15:58:37 [조회수 : 368] 김용수 ysk@news-plus.co.kr

회사와 주주들에게 수천억대 손실을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법정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서경환)는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1억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회장이 한화그룹의 지배주주이고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이를 이용해 부실 차명회사를 불법으로 지원하고 배임범죄로 인해 계열사 피해가 2883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법원은 또"상당한 액수의 양도소득세를 포탈하고도 모든 책임을 실무자들에게 전가하고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

김 회장은 차명 계좌와 차명 소유 회사 등을 통해 한화 계열사와 소액주주, 채권자들에게 수천억원대의 손실을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김 회장은 선고공판에 참석차 이날 오전 법원에 출석해 심경을 묻는 질문에 "판결 직후 말하겠다"며 답을 피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 회장에게 징역 9년에 1500억원을 구형한 바 있다.

김 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당초 지난 2월23일이었지만 법원 인사로 재판부가 바뀌면서 심리를 다시하게뙜다.

이후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9년에 추징금 1500억원을 구형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즉각 항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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