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에 시간당 최고 8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등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1단계 비상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전 8시50분을 기해 해제됐지만 경기 북부와 서울 강북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내일(16일)까지 최고 2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 중부지방은 소강상태이나 경기북부에 위치한 강한 비구름대가 남하하는 오후에 다시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시 재난안전본부는 오전 7시 현재까지 산사태 예측발령은 없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현재 강수량은 14일 16mm를 포함해 서울지역에 내린 누적강수량은 56mm다. 도봉이 누적강수량 80mm로 가장 많고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구로가 30.5mm(0시32분~01시30분)를 기록했다.

금년 누적 강수량 총 837㎜로 평년 1,155.2㎜의 72% 수준이다.

오후에는 예상강수량이 12~24시 50mm이상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빗물펌프장 2곳 4대를 가동하고 있으며 팔당댐 방류량은 초당 1,349㎥을 기록중이며 잠수교 수위는 4.19m를 보이고 있다.

청계천은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청계천 시점부 ~ 황학교(14일 19시25분),  청계천 통제구간 확대실시 시점부~고산자교(15일 01시15분)

서울시는 관악1,강서1,양천2,중랑1,구로1,도봉1 등 7곳에서 배수지원요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서울시 주요조치 현황.

    8.14일 14시09분 : 집중호우 피해대비 보강근무 시행(사전예고 21시)
    실무반, 현장기동반, 돌봄공무원 비상대응 준비 사전 예고 시행
      ▶ 주요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점검 시행 및 도림천 임시저류시설 가동 준비
    8.14일 21시 : 보강근무 시행
    8.14일 05시 : 호우주의보 발효(01시, 1단계 비상근무 시행)
    8.15일 08시50분 : 호우주의보 해제(1단계 비상근무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