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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전력불안 틈타 고장 원전 슬쩍 재가동
2012년 08월 07일 (화) 11:35:14 [조회수 : 635] 한정남 atom88@news-plus.co.kr

   

러차례 고장나 가동이 중단됐던 불안한 영광원자력발전소 6호기와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대한 국민적 불안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폭염과 전력 공급 불안을 틈타 슬그머니 가동을 재개했다.

시민단체들은 "정부와 한수원이 고리원전 1호기에 대한 재가동 시기를 살피다 전력예비율이 떨어진 틈을 타 도둑고양이처럼 재가동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수원은 지난 30일 고장으로 멈춰섰던 영광원전 6호기를 5일부터 재가동 시작했다.

특히 수명이 다한 고리 1호기는 생명연장 사업을 통해 더욱 써먹겠다고 한다. 7일에는 아예 고리1호기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겠다며 재가동 의지를 드러내는 광고까지 게재했다.

한수원은 "고리1호기가 나라발전의 원동력으로 자리할 수 있었던 건 흔들림없는 믿음을 보내주신 국민 덕분"이라고 했다.

하지만 국민들의 원자력발전에 대한 불안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을 계기로 예전의 체르노빌과 미국의 원자력발전소 참사를 다시 떠올리게했다.

안전하고 고장한번 나지 않을 것이라던 원전은 최근들어 잦은 고장을 일으키고 있다.

2002년 말 상업운전 개시 이후에만 8번이나 사고가 발생했던 영광원전 6호기는 지난 7월 30일 9번째 사고가 발생, 가동이 중단됐다. 한수원은 "원자로 정지보호 신호가 포착돼 자동 정지됐다고만 밝혔을 뿐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원전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에앞서 올해 4월말에는 핵연료봉에 결함이 발생해 방사능 가스가 새어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특히 원전을 관리하는 정부와 한수원 관리들이 불량부품을 납품받고 부패에 집단으로 연루되면서 이들에 대한 신뢰까지 약화되면서 원전은 안전하다는 믿음을 더욱 갉아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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