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김정은 제1비서의 부인 이설주가 2002년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의 북한 관련 시민단체 ‘구출하자 북한민중 긴급행동 네트워크(RENK)’를 인용해 “이설주가 2002년 후쿠오카에서 열린 예술제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 예술제는 유네스코 주최로 2002년 8월 1∼3일 열린 동아시아 어린이 예술제로 이설주는 평양 소년대표단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당시 이설주는 북한 예술·예능 영재학교인 평양 김성제2중학교 2학년이었던 것으로 돼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당시 그의 한문명은 ‘李雪珠’로, 나이는 13세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