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가 14일 경기 이천 설봉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18일까지 5일간 계속될 이번 영화제는 이재한 감독의 ‘포화 속으로’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굿모닝 프레지던트’(감독 장진), ‘친정엄마’(〃유성엽), ‘하모니’(〃강대규), ‘내 깡패 같은 애인’(〃김광식), ‘맨발의 꿈’(〃김태균), ‘내 사랑 내 곁에’(〃박진표) 등 15개 영화가 본선에 올라 18개 부문에서 자웅을 겨룬다.

18일 시상식에서는 이천춘사대상 작품상 등 경쟁부문 수상작, 한류문화상 같은 특별상 등 21개 부문 수상작이 발표된다.

이두용 감독이 심사위원장, 배우 유준상과 차예련이 홍보대사를 맡았다.

이 영화제는 독립운동가이자 한국 영화계의 선각인 춘사(春史) 나운규(1902~1937)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