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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 행군 훈련병 사망, 일병 특진 추서키로
2012년 07월 28일 (토) 16:05:02 [조회수 : 747] 김용수 ysk@news-plus.co.kr

폭염 경보속에 무리한 행군 훈련을 하다가 사망한 훈련병에게 군당국이 일병 특진을 추서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강원도 철원군 육군 모부대에서 신병훈련 중이던 신모(22) 훈련병은 30도가 넘는 폭염속에 군장을 메고 30㎞ 야간행군을 하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당시 인솔 간부 등은 신 훈련병을 응급조치 후 국군병원으로 옮겼으나 상태가 안좋아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27일 오후 4시30분께 숨졌다.

군 관계자는 "신 일병이 군 훈련 도중 불편을 호소해 치료를 받다 사망에 이른 만큼 부대 차원에서 1계급 특진을 추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대는 이와 함께 신 일병에 대한 공상판정도 육군 본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공상은 교육훈련 또는 직무수행 중에 상이를 입는 것으로 공상판정을 받게 되면 국가 유공자 등록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군 당국이 폭염이 계속되는 것을 알면서도 무리한 행군을 강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물론 낮 훈련이 아닌 야간훈련이긴 하지만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고 있을 만큼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안전조치나 훈련상황을 신중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해에도 훈련 중 사병이 숨지는 사고가 여러차례 일어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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