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동케이블 2만톤을 공개 매각한다.

KT는 1980년대부터 지상전주나 지하에 설돼 30여년간 전화와 인터넷 정보를 운송해온 동키이블 2만5천톤을 공개매각하기로 했다.

동케이블은 198년대 전화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전국에 깔렸다.

2000년대초에는 초고속인터네(ADSL)서비스까지 제공했다.

그러나 광케이블이 급속히 보급되고 인터네전화와 휴대전화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동케이블은 역사의 뒤안기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전인성 KT부사장은 최근 매각하는 동케이블은 정보통신의 발전의 산증인자 불철주야 땀흘려온 직원들의 땀과 눈물의 결정체라고 밝혔다.

동케이블은 광케이블에 비해 중량이 수십배 무거운데다 초기에는 지상전주에 설치했기 때문에 날씨 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다고 회상했다.

KT는 이달 중으로 폐기물처리허가업체를 대상으로 공개입찰을 실시해 다음달에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