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가수 신승훈이 22년간 교제중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신승훈은 25일 밤 12시 방송된 음악 케이블채널 Mnetdp이 처음 선보이는 '원콘서트'의 첫번째 호스트로 무대에 섰다.

원콘서트는 쇼의 호스트가 공연은 물론 진행까지 도맡아 하는 단독 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신승훈으로서는 데뷔 이후 첫 토크쇼 MC 데뷔무대인 셈.

신승훈은 "사실 사귄 지 20년 된 애인이 있다"는 고백으로 시작했다. 

갑작스런 고백에 관객들이 술렁대자 신승훈은 애인의 이름까지 공개했다. 그는 "애인의 이름은 에밀리"라고 발표했다.

그가 밝힌 애인은 신승훈이 대학 시절(충남대 경영학과)부터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알게된 이후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콘서트에는 유명 가수와 배우들이 함께 해 신승훈의 골든 인맥을 과시했다.

공연에는 가수 강타, 김진표, 소녀시대 서현, 거미, 양파, 한그루, 김그림, 이성욱, 작곡가 방시혁 등을 비롯해 개그맨 정준하와 배우 고아라 등 거물급 인물들이 참석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신승훈이 코치, 멘토로 활약한 엠넷 '보이스 코리아'와 MBC '위대한 탄생' 시즌1의 제자들도 참석했다.

또 공연장서 공개된 티저영상에서 장동건은 신승훈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장동건은 신승훈이 직접 보낸 초대장을 받고 그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장동건은 신승훈을 두고 "배우인 내게 큰 운명을 연결해 준 결정적 인물"이라며 영화광인 신승훈 덕분에 처음으로 김기덕 감독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