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여름철 감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정부는 여름철 감전사고를 막기위해 모든 시설에 누전 차단기를 설치하고 침수 지역은 돌아서 갈 것을 권고했다.

지난 3일 서울 지하철 신논현역에서 전기시설을 점검하던 직원이 감전돼 중태에 빠졌다.
또 지난달 말에도 전신주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감전돼 크게 다쳤다
해마다 장마철이면 감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3년간 공사장 등 작업장에서 감전사한 근로자의 절반가량이 장마철인 7,8월에 숨졌다.
또 전체 감전사고의 30%가량이 7,8월에 집중됐다.
장마철에 습도가 높아지면 직접 전기를 만지지 않더라도 바닥의 물기를 통해 감전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전기기기 정비나 침수지역에 들어갈 때에는 반드시 전원이 차단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