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시민을 폭행하고 수갑을 채운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미군은 또 말리는 시민도 붙잡아 수갑을 채웠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국경찰이 수갑을 풀어주라는 요구도 무시했다.

8일 당국에 따르면 최근 평택 미군기지 앞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한 시민이 가게 문을 닫으려다 비켜주지 않는 미군 헌병에게 비켜줄 것을 요구하자 수갑을 채웠다.

이에 항의하던 시민까지도 수갑을 채웠다. 이에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미군에게 수갑을 풀어주라고 요구했지만

미군은 시민이 먼저 폭행하려했다며 수갑을 풀어주지 않았다.

미군의 주장은 거짓말로 드러났다. 미군은 경찰의 출석요구에도 불응했다.

7일 SBS가 공개한 당시 현장 촬영 동영상을 보면 미군의 주장은 완전 거짓말로 드러났다.

정부는 미군측에 공식 항의하고 사과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