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홍동욱 여천NCC 사장 등 16명의 피고인에 대한 공판이 7월2일 진행된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12부 심리로 열리는 속행공판은 지난 3월 시작 이래 21번째 속행공판이다.

이날 재판은 변호인측이 신청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변호인은 대한생명 콜옵션과 김승연 회장의 경영관여 및 지시와 보고 등에 대해 증언을 청취한다.
 
김 회장의 변호인은 김천수 변호사 등 4명이 사임하고 민병훈 조현일 한주한 최병선 변호인 등 4명이 새로 투입됐다.

한편 피고인 등의 혐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김승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등
 2. 홍동옥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등
 3. 어성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등
 4. 김현중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5. 김관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6. 이성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등
 7. 허원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8. 남영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9. 김우석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10. 김광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11. 유영인   사문서변조등
 12. 김경한   공무집행방해교사등
 13. 금기만   공무집행방해
 14. 김종석   증거인멸
 15. 최형철   증거인멸
 16. 김영수   범인도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