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재정위기와 내수부진 등으로 제조업 업황 전망이 소폭 하락햇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6월 업황BSI는 84로 전월과 동일했고 7월 업황 전망BSI는 84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반면 수출기업은 전월대비 3p 상승했으나 내수기업은 1p 하락했다.

매출BSI의 6월 실적은 93으로 전월(97)대비 4p 하락하였으며, 7월 전망도 92로 전월(97)대비 5p 낮아졌다.

채산성BSI의 6월 실적은 89로 전월(90)대비 1p 하락하였으며, 7월 전망도 88로 전월(91)대비 3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의 6월 실적은 89로 전월(88)대비 1p 상승하였으나, 7월 전망은 88로 전월과 동일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환율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출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과 내수부진을 애로사항으로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감소했다.

비제조업은 제조업에 비해 BSI가 더 낮게 나와 업황전망이 더 나쁘게 나왔다.
비제조업의 6월 업황BSI는 77로 전월대비 4p 하락하였으며, 7월 업황 전망BSI도 77로 전월대비 6p 하락했다
매출BSI의 6월 실적은 90으로 전월(92)대비 2p 하락하였으며, 7월 전망도 90으로 전월(94)대비 4p 하락했다.
채산성BSI의 6월 실적은 87로 전월(91)대비 4p 하락하였으며, 7월 전망도 88로 전월(90)대비 2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의 6월 실적은 89로 전월과 동일하나, 7월 전망은 88로 전월(89)대비 1p 하락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경쟁심화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내수부진 및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경영애로사항으로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과 자금부족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했다.

6월 경제심리지수(ESI)는 기업 및 소비자 심리지수가 모두 하락함에 따라 전월대비 4p 하락한 97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