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5일 오전 7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봉주 화물연대 서경지부장이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25일 오전 10시 의왕 ICD 입구 30M 교통탑 상공에서 고공농성 중인 이봉주 지부장은 화물연대 파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내려오지 않을 예정이다.

이봉주 지부장은 ‘산재보험 전면 적용, 노동기본권 쟁취, 표준운임제 도입, 운수사업법 개정, 도로비 인하, 운송료 인상 등의 플랭카드를 내걸고 있다.

현재 의왕ICD에서는 화물연대 조합원 300여명의 조합원이 출정식을 벌였다.

박원호 화물연대본부 부산지부장도 '표준운임제 전면도입, 운송료30% 인상'을 요구하며  부산신항에 있는 철탑에 올라갔다.

 화물연대 파업에 맞취 부산지부 조합원 400여명은 오전 9시 부산신항앞에서 파업출벙식을 갖고  '화물노동자의 생존을 위해 화물차 운전을 멈추고 투쟁에 나설수 밖에  없었다"고 선포했다.

 참가자들은 운송업무를 하고 있는 화물노동자들에게  총파업 동참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진행하고  현재  철탑 바로앞에 모여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박지부장은 올봄 다리를 다쳐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보조기구를 달고 아무런 안전지대가 없는 철간에 의지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