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소셜네트웍킹서비스(SNS)회사인 페이스북이 고전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방문자수가 두달 연속 줄어들고 광고 매출액도 감소하고 있다.

3월 1억5893만명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반면에 페이스북을 이탈해 핀터레스트나 인스타그램 등 사진 위주의 SNS로 이동자는 늘고 있다.

일각에서는 페이스북의 거품이 꺼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페이스북 주가는 바닥을 치고 있다. 나스닥에 상장될 당시만해도 시가총액이 GM을 능가하며 돈방석에 올랐지만 지금은 사정이 크게 다르다.

페이스북은 방문자수 감소와 함께 실적도 악화되고 있다. 주요 수입원인 광고 매출액도 감소세다. 2011년 2분기 7억7600만달러, 3분기 7억9800만달러, 4분기 9억4300만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10억달러 돌파도 기대됐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방문자수 감소와 함께 2012년 1분기에는 8억7200만달러로 떨어졌다. 특히 최대자동차메이커인 GM은 광고효과를 의심하며 올해 책정한 1,000만달러 규모의 광고예산 집행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