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12년 만에 의대정원을 최대 10%까지 늘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시민단체 측과 의대 정원 증원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향후 5년간 2000명의 공중보건의사 수가 보족할 것으로 예상, 400여 명의 인원을 채우기 위한 방안으로 정원 외 증원을 검토중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대만으로 대상으로 정원외 입학으로 선발해 국가가 학비를 지원하고, 의대 졸업 후 5년간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하는 '장학의사' 제도를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