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라이온 킹' 이승엽(36·삼성)이 한·일 프로야구 개인통산 500홈런에 4개 차로 바짝 다가섰다.

이승엽은 13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6-1로 앞선 6회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솔로아치를 그렸다.

올시즌 13호이자 국내리그에서 통산 337호 홈런을 날린 이승엽은 일본프로야구 시절 터뜨린 159홈런과 합해 개인통산 496개를 기록해 한국 타자로는 전인미답의 500홈런에 4개만 남겨두게 됐다.

이승엽은 6회 한화 4번째 투수 신주영에게서 솔로 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