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의 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가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기록했다.

일본 진출 이후 첫 한 경기 최다인  4안타를 몰아쳤다.

이대호는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교류전 홈경기에서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7대2로 승리했고 이대호는 팀 타점의 절반을 책임졌다.

1회말 1사 1,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3회말에도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리고 7회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2타점 2루타를 날린 뒤 대주자 야마사키 고지와 교체됐다.

이날 맹타를 휘두르며 이대호는 타율을 0.277에서 0.294로 오르며 3할타율에 마짝 다가섰다.

타점도 32타점으로 이바나 아쓰노리(니혼햄,34타점)에 이어 퍼시픽리그 2위로 올라섰다.

홈런 역시 리그 단독 선두(10개)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