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12일(토) K5를 운전하며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썬루푸가 갑자기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깨졌다.

A씨는 출고된 지 7개월된 차라며 차체결함 가능성을 제기하며 AS센터를 찾아 수리를 요구했지만 회사측은 돌에 맞아 깨진 것이라며 차체결함을 부인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운전자는 지난 14일 한 인터넷소비자 게시판에 이런 내용의 사연을 올리며 회사측의 무성의에 분노를 표시했다. 해당글은 조회수가 3천500회를 넘어서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A씨에 따르면 "파노라마 썬루프까지 옵션으로 해서 출고된 차인데 5월 12일 고속도로 주행중 시속 100km/h정도로 2차선으로 달리고 있었다. 고속도로 주행한지 1시간 40분가량 지났을 무렵, 갑자기 펑하는 큰 굉음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너무 놀라서 차를 갓길로 세워놓고보니 파노라마 썬루프가 산산조각이 됐다는 것.

A씨는 마치 큰 바위로 위에서 내려 찍은것처럼 가운데가 박살이 났다며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로 연락했더니 주말이니 수리가 안된다며 월요일에 보자고 했고

할 수 없이 주행을 더 해보니 천장에선 유리조각이 머리위로 뚝뚝 떨어졌다고 했다.

너무 화가나서 지금 주행안되니 렉카로 가까운 서비스센터로 이동해달라고 하고 가까운 곳 대구에 차를 맡기고 저희는 부산으로 돌아왔다.
월요일에 서비스센터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하는 말이 돌이 튀어서 깨진 것이니 차체 결함으로 볼수 없다며 A씨가 모두 부담해서 수리를 해야한다고 통보했다.

A씨는 강화유리로 만든었다면 그런 실험 테스트도 거치치 않고 차를 출시하는냐며 어떤 근거로 돌이 튀어서 깨진거냐고 물으니 돌아온 대답이 의례적으로 그렇다고 대답했다고 하다.

그는 소비자가 물로 보이느냐며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썬루프 주행 중 폭발사고가 많은데 제작사측은 모두 자체결함 불인정했고 소비자가 수리 비용을 부담하했다는 것이다.
그는 대기업들의 횡포에 억울하게 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답답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