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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700명 속옷 살구색 검사, 인권침해 논란
2012년 05월 03일 (목) 12:05:25 [조회수 : 813] 김용수 ysk@news-plus.co.kr

대만에서 여중생 속옷 검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의 핑궈일보 등은 지난달 13일 타이베이시 사립 수녀학교에서 이 학교 2학년 여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속옷 색깔 검사를 했으며 강당에서 실시한 검사에는 남자 교사 등 남자직원도 있었다고 밝혔다.

사립 수녀학교인 이 학교는 규정상 살구 색 속옷을 입어야 하며 짙은 색 속옷은 흰 교복 셔츠 밖으로 비쳐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금지하고 있다.

이날 속옷 검사에서는 50여 명의 학생이 규정 위반으로 적발돼 바닥 청소 등의 벌칙을 받았다.

이 같은 내용이 전해지자 네티즌 사이에는 인권 침해라며 학교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학교 측 관계자는 속옷 검사는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하에 이뤄진 것이라며 학생들을 위한 규정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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