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해외환자유치선도지역 선정을 신청한 12개 시도중 제주특별자치도를 해외유치환자 선도지역으로 선정했다.

복지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한라병원·파이스트클리닉투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 중인 '체류형 재활휴양치료 실용화 사업'이 정부의 '2012년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로 최종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총 12개 시도가 신청한 사업을 놓고 평가위원회를 구성,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체류형 재활 휴양치료 실용화 사업’은 해외환자유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주형 재활 휴양치료 특화 프로그램 구축과 서귀포지역 메디컬 리조트(중문지역, 9월말 완료예정)를 활용한 재활 휴양치료를 추진하게 된다.

또 재활 휴양치료 관련 국제 세미나 개최와 중국, 일본, 러시아, 동남아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해외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재활 휴양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해외환자 유치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에도 지자체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 사업인 ‘제주형 암 치유 프로그램 실용화’을 통해 전년도보다 48% 증가한 1072명을 유치했고, 올해는 해외환자 130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제주에서 치료를 받은 해외환자는 중국 547명, 일본 229명, 미국 103명, 아시아 105명, 유렵 44명, 기타 44명 등 모두 1072명이다. 2008년 46명, 2009년 223명, 2010년에는 720명으로 해마다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