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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국 단하산과 자매결연 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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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3관왕인 제주특별자치도와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인 중국 단하산이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전 도청에서 단하산 관리정부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세계자연유산과 세계지질공원의 보전 관리, 활용 확대를 위한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단하산 당국은 지난해 2월 한국 최초의 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인 제주도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면서 자매결연을 제안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활발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이 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 등재 당시 유네스코의 권고사항이며 향후 정기평가에도 중요한 항목임에 따라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양 기관은 두 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협력방안을 마련했고, 단하산 관계자들은 22~23일 이틀간 제주를 찾아 성산일출봉, 만장굴, 민속자연사박물관 등 유네스코3관왕 관련 현장을 답사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오정숙 청정환경국장과 단하산 풍경명승구관리위원장 후앙 다웨이(黃大维)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양 지역 공동 발전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은 서로 보유한 세계자연유산ㆍ세계지질공원을 공동으로 홍보하고, 체계적인 보전관리와 활용에 관한 정보를 교환키로 했다. 지속 가능한 생태 관광 등에 대해서도 교류를 강화키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같은 교류가 앞으로 유네스코 정기평가 때 국제교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동안 유네스코 유산 보유 도시인 하와이, 랑카위 등 5개도시(세계자연유산 4, 세계지질공원 1)와 자매결연을 맺고 순회사진전, 상호 홈페이지 링크 등 교류해오고 있다.
한편 중국 광동성 소관시에 있는 단하산은 붉은 사암 봉우리가 모여 있는 지대로 광둥성에서 최고의 풍광을 자랑한다. 2004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이어 2010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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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3 금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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