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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극비 이혼소송, 세번째 이혼 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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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65)가 극비리에 이혼 및 재산 분할 소송에 휘말렸다.
이번에 이혼하게 되면 세번째다.
여성 월간지 우먼센스 5월호에 따르면, 나훈아의 이혼 소송은 미국에 거주 중인 아내 정수경씨가 먼저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두 사람이 이혼에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재산 분할 문제가 아닌 이혼 여부 자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훈아는 이혼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시 사생활 문제가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들 부부는 오랜 세월 법적인 부부관계만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정씨가 이혼키로 한 것은 우선 "나훈아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참는 게 그녀의 몫이었다"며 "이제 여자로서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두 자녀가 상처 받을까봐 이혼을 미뤄왔던 정씨는 딸이 결혼하고, 아들이 명문대를 졸업하자 이혼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거처도 하와이에서 최근 보스턴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훈아는 1973년 27세의 나이로 배우 고은아의 사촌 이숙희씨와 결혼했으나 2년만에 이혼했다.
인기 절정이던 1976년 당대 최고 여배우 김지미와 두 번째 결혼을 했다.
그러나 김지미와는 6년 만인 1982년 결별했다.
이듬해인 1983년 "아빠가 됐다"는 소시과 함께 세번째 여인을 아내로 맞았다.
14세 연하의 후배 여가수 정수경씨로 현재의 아내다. 이들은 1985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엔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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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3 금 11:09
rinachoi@news-plu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