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쓰이화학 공장에서 두차례의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2일 오전 2시 야마구치현 와키 지역 미쓰이화학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첫번째 폭발이 발생해 22세 공장 직원이 사망하고 공장 직원 11명이 부상했다.
이어 오전 8시쯤 두번째 폭발이 일어나 공장 직원 및 인근 주민 등 추가 부상자 11명이 발생했다.
 
두번째 폭발은 공장 인근 감시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폭발로 공장 건물들이 전소했으며, 인근 주택 및 건물 430여채의 창문이 깨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폭발에 따른 불길은 두번째 폭발 후 15시간 만에 잡혔다. 이 폭발은 다른 공장 건물에 문제가 생겨 모든 공장 운행을 중단하는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폭발로 인한 독성 물질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미쓰이화학은 일제시대 우리민족을 강제징용으로 끌어가 노역에 동원됐던 악명높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