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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정상회담 5개항 합의,,전통우의 과시 |
| 신화통신 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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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이 북한으로 돌아간 7일 후진타오 중국주석과의 정상회담 내용을 보도했다.
천안함 정국에서 이뤄진 북.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수교 60주년을 지낸 혈맹국답게 '전통적인 우의'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위원장은 후 주석을 북한에 초청했고 후 주석도 초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후진타오 중국주석은 "양국 협력 강화는 양국의 사회주의 건설과 공통된 이익수호,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 촉진에 도움이 된다"며 5가지 분야에 협력을 제안했다.
후 주석은 ▲고위층 교류 지속 ▲전략적 소통 강화 ▲경제무역 협력 심화 ▲인문교류 확대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의 협력강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더욱 수호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정일 위원장은 후 주석의 제안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선대 지도자들이 손수 맺어 키워낸 전통적 우의 관계는 시대의 풍파와 시련을 겪었지만 시간의 흐름과 세대교체로 인해 앞으로 변화가 생겨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우리는 유관 당사국과 함께 노력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를 희망한다"며 "중국이 6자회담 진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과 공헌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중국측의 역할을 평가하고 6자회담 복귀와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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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 목 18:01
park0686@news-plu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