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유가족들이 당시 경찰진압의 책임자였던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의 총선 후보사퇴를 요구하는 3박4일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유가족들은 7일 김석기 후보 선거사무실 맞은 편인 경주역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에 돌입했다. 이번 농성에는 유가족과 용산참사 구속자 가족 등 20여명이 참여하며 이들은 투표 전날인 10일까지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기간동안 유가족들은 김 후보의 퇴진을 요구하는 1인시위, 사퇴 요구 대국민 홍보전, 용산참사 다큐영화 상영회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