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작된 4.11 총선 선거 운동 열기가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가 공식 선거 운동 이틀째(30일)를 맞아 약세지역으로 꼽히는 제주와 광주, 그리고 충청지역을 찾아 후보자 지원에 나선다.
이에 맞서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춘천, 홍성, 횡성, 원주 등을 돌며, 이명박 정부를 심판할 수 있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자유선진당은 조치원에서 통합진보당은 광주 순천 등지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친다.

새누리당은 선거운동이 시작된 29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 송파에서 이혜훈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이 첫 지원유세를 시작했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대림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본격 지원 유세 시작했다.

선대위 지도부와 함께 주변 상가와 전통시장을 방문해 바닥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박 위원장은 야당이 한미 FTA 등 국민과의 약속을 뒤집었다며 미래를 위해 새누리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서울 종로와 중구 등에 이어, 오후에는 성남 등 수도권 16곳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쳤다.

민주통합당은 한명숙 대표 등 지도부가 서울 영등포와 동대문 등 경기 광명을 찾아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민생 경제를 파탄 내고 온갖 비리를 저지른 정부와 새누리당을 표로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민주통합당은 통합진보당과 함께, 광화문 광장에서 '총선 출정식'을 갖고 야권 단일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양당은 조국 교수와 작가 공지영, 가수 이은미 씨 등 12명으로 구성된 멘토단도 발족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지도부는 텃밭인 대전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총력득표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