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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로동신문 "진짜 전쟁맛 보여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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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측의 서해기동해상훈련에 대해 NLL 이남 수역까지 해안포를 발사한데 이어 10일에도 고강도 위협을 가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필요한 임의의 시각에 핵억제력에 기초한 우리 식의 보복성전으로 진짜 전쟁맛을 똑똑히 보여줄 것"이라고 10일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는 9일 오후 우리 군의 서해 기동훈련이 끝난 직후 북한군이 서해 NLL(북방한계선) 부근 해상에 해안포 117발을 발포한 이후 처음 나온 것이다.
노동신문은 개인필명 논설에서 "(최근의) 사태는 조선 서해상의 대규모 전쟁연습 소동이 방어적 훈련이 아니라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한 군사적 침공행위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신문은 또 "남조선 당국이 천안호 사건에 따른 '군사적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사상 최대의 합동 해상 전쟁연습을 벌인 것 자체가 우리에 대한 노골적인 군사적 위협이며 도발"이라며 "전쟁 위험이 떠도는 조선반도에서 절실하고 긴박하게 나서는 문제는 평화적 분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은 지난달 24일에도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핵억제력에 기초한 우리 식의 보복성전'을 벌이겠다고 위협했다.
북한의 발언 중 눈에띄는 것은 핵억제력에 기초한 우리식의 보복성전을 거듭 언급한 것으로 한국과 미국이 매월 서해상 합동훈련을 실시하기로 해 이에 맞서 미사일 발사를 할 수도 있음을 예고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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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19 금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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