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공정택 파문 불구 서울교육청 비리불감증 여전 |
|
|
|
|
승진과 수학여행 방과후학교 관련 비리로 100여명의 교장과 장학사 등의 퇴출파문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교육청 공무원들이 비리에는 둔감하고 승진과 후생복지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직원들이 근무 만족도 항목 중 정직과 청렴분야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의 비리사건으로 현직교장까지 줄줄이 파면 등 중징계된 상황에서도 정작 서울시교육청 직원들은 근무여건 만족도 조사결과 '정직과 청렴분야'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택씨의 비리사슬의 심각성에 서울교육청 공무원들이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곽노현 전 교육감이 취임하기 직전인 지난 6월 25일~ 7월 1일까지 직원 1903명을 대상으로 근무여건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업무여건, 승진인사, 교육훈련, 복리후생, 근무환경,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 직무만족, 커뮤니케이션, 비전창의, 정직청렴 등 10개분야 가운데 정직청렴이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와 함께 5점 만점 중 3.51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정직.청렴부분의 세부 항목 가운데 정직과 청렴 실천에 대한 간부들의 모범성 항목은 평균 3.61점으로 가장 높았다.
또 문제해결을 위한 내부의견 수렴여부(3.40점), 소관업무의 투명한 결정 및 집행여부(3.53점)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러나 승진.인사는 평균 2.84점으로 가장 낮았다. 세부항목으로 인사배치시 부서특성과 개인능력 반영여부(2.83점), 승진시 역량과 성과가 많은 직원 승진여부(2.84점) 순으로 조사됐다.
복리후생도 2.92점으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업무여건 중에서는 균등분배 항목이 평균 2.89점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이와관련 교육청은 "이번 조사결과는 일과 가정생활 조화, 교육.훈련, 청렴면에서는 만족하면서도 승진.인사와 복리후생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불만이 많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
|
|
|
|
|
|
|
|
|
|
|
|
|
|
|
|
|
2024.4.30 화 15:31
jongwchol@news-plu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