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관세 인하 효과가 실제 소비자 혜택으로 돌아가는지 점검하겠다고 공언해 온 공정거래위원회가 고가 수입차엊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p>

최근 수입차 업계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일 "시장개방으로 인한 효과가 실질적인 소비자 가격 인하로 나타나지 않는 분야가 있다면, 그 원인을 집중적으로 살펴졸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달 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BMW 코리아, 아우디-폴크스바겐 코리아 등 4곳에 공문을 보내 서면조사를 진행했으며, 곧 현장조사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산보다 6배 가까이 비싸 소비자 불만이 높았던 수입차 부품비 외에 공임과 도장료 등에 대해서도 가격 왜곡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수입차 업체들은 한- EU FTA 발효 이후 이미 가격 인하분이 반영됐으며, 신형차 가격 인상은 신기술 개발 반영분이라는 해명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