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사 대표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모델 최은정 씨가 이번엔 범행 당사자와 소속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최 씨는 소속사 대표 심 모 씨의 계속된 명예훼손 행위를 이유로 5,000여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첫 공판에서 재판부는 전속계약해지와 위자료 지급을 조건으로 화해를 권했으며, 소속사 대표 심 씨는 출석하지 않았다.

한편, 심 씨는 지난 2010년 모델로 활동하던 최 씨를 승용차 안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가 확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