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가전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2'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 했다.

이 회장은 부인 홍라희 여사와 함께 출국장을 통해 전용기를 이용해 출발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50분쯤 부인 홍라희 여사와 함께 출국장을 빠져나가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출발했다. 이 회장은 전시장에 들러 직원들을 격려하고 국내외 IT기업의 흐름을 살펴본 뒤 내주쯤 귀국할 예정이다.

이 회장의 두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39) 제일모직 사장은 이날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도 함께 하지 않았다. 이 사장은 전날 이 회장의 71세 생일을 마치고 먼저 출국했다.

이 때문에 이 회장의 출국은 재계1위 총수의 출국과 달리 조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