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김진 논설위원이 한나라당의 이준석 비대위원에게 경박하다고 일침을 놨다.

김 위원은 9일(월)자 칼럼 '시시각각'에서 이준석 비대위원을 오바마 대통령과 비교하며 박근혜 비대위가 실패쪽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바마는 200년 43세때 오바마가 민주당 전당대회 기조연설로 개혁과 통합을 역설했고 "전당대회 사상 최고 연설중 하나"라고 평가했고 4년뒤 흑인 최초의 대통령이 됐다며 미국 민주당의 젊은 실험이 성공했다고 김 위원은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은 박근혜 비대위도 젊은실험을 단행해 한나라당을 넘어 한국의 정치개혁실험에 관심을 모았지만 결과는 실패쪽으로 굴러가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은 "이준석 위원은 기본부터 흔들리고 있다"며 "비대위원은 사회에 노출되는 대표적 지식인으로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지식이 정확한지 검증하면서 파장을 헤아려 말해야한다며 이 위원이 경솔하다는 것이다.

그는 오바마가 하버드대법대 편집장에다 변호사, 인권운동가, 주상원의원을 지낸 43세때 상당한 지식과 경험이 있었음에도 신중하고 조심스러웠지만 이준석은 이제 겨우 인생의 문턱을 넘어선 27세에 전공도 IT로 정치 역사 이념 사회에 대해 지식이 많이 부족한데도 온갖 문제에 입을 연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