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스위트룸을 노린 도둑이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고급 호텔 코스모폴리탄. 지난달 31일 이 호텔 스위트룸에 침입한 무장 강도가 방의 주인이 누군지 알자마자 그대로 도망쳤다.

방에서 곤히 자고 있던 남성은 '핵주먹'으로 유명한 전세계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
타이슨은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깼고 그의 얼굴을 본 강도는 예상치 못한 상대에 겁을 먹고 조용히 밖으로 도망쳤다.

이날 타이슨은 가족들과 함께 팝스타 스티비 원더의 콘서트를 보고 호텔에서 묵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