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아파트 철근없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를 초래해 건설업계의 비리가 드러나는 초대형 사고를 낸 GS건설이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새로 받게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순살 아파트' 논란을 부른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GS건설에 영업정지 1개월 행정 처분을 새로 부과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공고를 내고 GS건설에 대해 건설기술 진흥법 제62조 제2항에 따른 안전 점검 불성실을 이유로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이에 대해 GS건설은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지난 2월 말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이 처분은 효력이 정지됐다.

GS건설은 지난해 1월 LH가 발주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공사 중 지하주차장이 붕괴됐다. 당시 GS건설은 철근을 빼먹은 '무량판 시공법'으로 시공한 것이 드러났다. GS건설은 또 레미콘도 배합 비율이 맞지 않은 제품을 사용헌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전국 아파트에 대한 순살 아파트 전수조사가 실시됐다. LH의 설계감리업체의 전관비리도 드러나 부실한 감리와 짬짜미가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