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일부 제품에서 패턴방식의 잠금을 푸는 과정에서 잘못된 패턴을 여러 번 입력할 경우 잠금이 저절로 해제되는 오류가 발견됐다.

3일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삼성전자는 사실을 곧바로 확인하고 오류를 인정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중으로 이 문제가 해결된 소프트웨어(SW)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에 따르면 패턴방식의 잠금 상태에서 사용자가 패턴을 15회 이상 연속 잘못 입력할 경우 구글 계정으로 연결해 확인하겠느냐는 문구가 나오는데 이 때 '아니오'를 선택하면 일부 오류가 있는 기기는 잠금 자체가 풀려 곧바로 메인화면이 열리게 된다.

삼성전는 이와관련 이런 오류를 보이는 기기는 지난달 12월초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은 갤럭시S 중 일부로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와 통신사의 허가를 받아 이번 주 중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한 SW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