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News-plus)]이란 대통령 취임 참석차 방문한 귀한 손님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하니예 장례식을 끝낸 이란이 시오니즘에 대한 복수 의지를 밝히고 나서 중동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중동전쟁으로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중동 지역으로 전력을 긴급 추가 배치하면서 "순전히 수비를 위한 것"이라고 G7 외무장관에게 설명해 확전을 우려했다.

미국은 전함을 중동 해역으로 이동하는 한편 전쟁을 막기 위해 외교력을 총동원 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동의 유일한 친미 국가인 요르단을 통해 이란의 자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보복을 다짐하고 있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우리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를 원치 않지만 침략자(이스라엘)는 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으나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모험적 행태에 대응해 억지력을 만들어낼 것"이라면서 이란이 하니예 암살에 책임있는 이스라엘을 징벌하는 '합법적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