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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도 시간당 146mm, 밤새 폭우 쏟아져 사망 5명, 실종 1명...
2024년 07월 10일 (수) 18:47:21 | 수정시간 : 2024-07-10 19:08:00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10일 새벽 충청 이남에 쏟아진 극한 폭우로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전북 군산 어청도는 이날 새벽 한때 시간당 146mm가 내려 기상관측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군산은 오전 10시까지 210mm가 쏟아졌다. 

곳곳에서 토사가 유실되고 농작물 피해가 발생해 산사태로 곳곳이 쑥대밭으로 변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관별 대응에 나섰다.

충남과 대전, 충북지역에는 밤사이 시간당 시간당 100㎜가 넘게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충남 서천군에는 이날 오전 2시 16분부터 한 시간 동안 111.5㎜의 기록적 폭우가 내리는 등도내 곳곳이 100mm의 극한호우가 내렸다.

이날 오전 3시께 지하 1층까지 물에 잠긴 충남 논산의 한 오피스텔 승강기 안에서는 남성 시신 1구가, 오전 3시 57분께 충남 서천군 비인면에서는 산사태로 인해 주택이 무너지면서 집 안에 있던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토사에 매몰된 이 남성은 약 1시간 30분 뒤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이날 오전 10시 49분께 금산군 진산면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흙더미에 깔린 60대 여성이 사망했다.

 

충북 옥천군 삼청리에서는 이날 오전 5시 4분께 한 둑길에서 승용차가 하천으로 추락해 전복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거센 물살 탓에 구조 작업을 벌이지 못하다 오전 7시 38분께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구조했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가 난 하천의 평소 수심은 성인 무릎 높이 정도였으나, 이날 밤사이 내린 비로 물이 크게 불어난 상태였다.

다만 당국은 운전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호우 인명피해 집계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대구에서는 밭에 나왔던 60대 남성이 불어난 물살에 농로로 빨려 들어가 목숨을 잃었다.

이날 오전 8시 8분께 대구 북구 조야동 한 농로에 있는 배수용 원형 통에서 60대 남성이 숨져있는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충북 영동에서는 농막에서 홀로 거주하던 70대 남성이 실종됐다.

앞서 지난 8일 충북 옥천에서는 산 비탈면 붕괴로 50대 1명이 숨졌다.

주택 침수로 고립도 일어났다.

전북 완주군 운주면에서는 이날 오전 4시 11분께 면사무소 인근 장선천이 넘쳐 주민들이 고립된주민 18명이 구조됐다.

충남 논산 벌곡면 한 마을도 침수돼 주민 30여명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고, 강경 대흥리 주민 40여명도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했다.

 

대전에서는 서구 용촌동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다.

제방이 무너졌고 주택 27채가 침수되면서 이곳에 사는 주민 36여명이 고립됐다.

방당국이 구조대 보트를 이용,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낙동강도 수위가 급격히 올라와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침수위험지구 등에 거주하는 경남 거창군·합천군·의령군·진주시 등 4개 시군 76가구 94명은 밤새마을회관, 경로당, 교회 등으로 사전 대피했다.

금강에도 한때 홍수경보가 발령돼 충북 영동군은 누교·명천저수지 둑 붕괴 우려에 따라 저수지 아래 거주하는 3가구를 대피시켰다.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경지와 도로가 침수되거나 제방이 유실되는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209.1㎜의 기록적인 장맛비가 쏟아진 전북 군산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하고 주택 상가가 물에 잠겼다.

특히 군산 어청도에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시간당 146㎜가 내려 15가구가량이 물에 잠겨 주민들이 망연자실했다.

군산시 성산면 야산에서는 이날 새벽 2시 30분께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인근 빌라로 밀물처럼유입됐다.

빌라 15세대의 22명은 경비실로 긴급 대피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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