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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 태그호이어, 고객정보 탈취,,한국고객 2천9백건 유출
2024년 06월 16일 (일) 23:43:02 김민수 press1@news-plus.co.kr

[뉴스플러스(News-plus)] 프랑스 명품 고가 시계 브랜드인 '태그호이어'가 해킹 공격을 받아 전세계 고객정보가 탈취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특히 한국 고객 2,900여건도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따르면 해킹 공격은 태그호이어가 2019년 말부터 2020년까지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이때 온라인에 있던 고객 이름과 성별, 출신 국가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 중에는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 2,900여 건이 포함됐다.

태그호이어는 이런 사실을 수년간 인지하지 못하다가 4년이 지난 2023년 5월 해커의 협박으로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태그호이어 측은 뒤늦게 이런 사실을 개인정보보호위에 신고했다.

당시 적용된 옛 개인정보보호법은 정보 유출을 알게 된 후 24시간 이내에 신고하고 이용자에게도 통지하도록 돼 있지만 태그호이어는 '늑장 신고'를 한 것으로 개인정보위 조사에서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월 전체회의에서 태그호이어 모기업에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1억2,600만원, 안전조치 및 신고통지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의결 내용이 비공개로 결정되면서 당국의 처분 결과 역시 뒤늦게 알려졌다.

개인정보위는 "당시 함께 상정된 다른 안건에 대해 비공개 결정이 났고 태그호이어 안건도 비공개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태그호이어 본사는 "유출된 정보가 악용되지 않도록 기술적 조처를 했고 고객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으며 당국에도 통보했다"고 개인정보위 측에 이메일로 알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카드 결제 번호나 계좌 번호 등 고객금융 정보에 부정적으로 접근한 점은 없었다"는 내용도 함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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