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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대통령 행사 왕따 당하던 포스코, 첫 대통령 행사 끼워줬다
2024년 06월 16일 (일) 10:39:15 | 수정시간 : 2024-06-16 11:08:13 안중원 press1@news-plus.co.kr

포스코그룹이 윤석열 정부들어 처음으로 대통령실 순방행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었다.

포스코는 윤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 국빈 방문중 열린 경제관련 비즈니스 포럼 2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통령실은 지금까지 한번도 포스코를 순방이나 대통령실 경제 관련 행사에 끼워준 적이 없다.

포스코는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일본 강제노역 피해자 제3자변제방안을 추진하자 20억원 넘게 기금에 출연했다. 심지어 윤선결 정부 출범에 맞춰 윤 대통령과 지인으로 알려진 법조인 출신을 영입하기도 했다. 

정재계에서는 윤 대통령의 정책에 호응하며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비쳐졌다. 그럼에도 포스코는 대통령실이 주관한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삼성은 중소기업인대회 등 각종 행사에 단골로 초청됐다. 심지어 문재인 정부와 밀월관계라는 관측까지 나오며 정부 각종 지원을 받았던 현대차와 SK에 대해 윤 대통령은 자주 초청했다.

정.재계에서는 문재인 정권과 밀착했던 SK, 현대차 마저 초청되는 마당에 강제징용 재3자 변제안 구상에 협조하고도 대통령실 해외순방이나 경제 관련 행사에서 제외되면서 포스코가 찍혀 왕따 당하고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올해 처음 대통령 해외 순방에 포스코를 포함시켰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포스코의 경영행태에 대해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여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공기업이 아니라 민영화된 사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민기업이라는 올가미에 매어있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지배구조 투명성과 공공기업의 주인없는 무책임 방만경영과 CEO 선출과정을 질타한 바 있다. 당시 경제계에서는 KT와 포스코, 은행 등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이번 대통령 행사에 포스코가 포함된 것과 관련 정.재계에서는 윤 대통령이 자원부국인 중앙아시아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실용외교 차원에서 'K-실크로드' 구상에 따라 광물자원개발과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비한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호불호를 떠나 포함시킨 것이어서 앞으로도 포스코가 대통령실 행사에 지속적으로 포함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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