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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 김승연 한화 회장, 공개 활동 부쩍,, 재계 의도에 관심 집중
2024년 05월 31일 (금) 11:48:59 | 수정시간 : 2024-05-31 11:58:09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지난 2018년 12월 이후 공개석상에 나서지 않았던 김승연 회장은 올 들어 공개 활동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최근 재계에서 GS 동원 등에서 잇달아 재계 2세대가 물러나고 있는 분위기와는 반대로 김 회장은 활발한 현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화그룹 안팎에서는 김 회장이 그동안 구속과 암 수술, 병상에서 흡연 등 세간의 눈총을 뒤로한 채 활기찬 모습은 언제 수술을 했느냐 싶을 만큼 건강한 모습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김 회장의 공개 활동은 야구장 방문으로 시작됐다. 김 회장은 지난3월 6년 만에 대전구장을 방문했다. 이어 지난 10일에도 구장을 찾아 경기를 끝까지 지켜봤다.  

최근에는 계열사 방문 일정도 공개하며 사업장을 찾았다. 직접 현장 경영에 나서 본격적인 경영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방산, 차남 김동원 사장의 금융, 3남 김동선 부사장이 맡고 있는 로봇 계열사를 잇따라 방문했다.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3월29일), 한화로보틱스(4월5일), 한화생명(4월25일)에 이어 지난 17일에는 한화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 잇달아 참가했다.

이와 관련 재계에서는 그룹 승계 구도를 3대 축으로 방향을 명확히 하면서 세 아들이 이끌고 있는 사업의 교통 정리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한화그룹은 지주사 역할을 하는 (주)한화의 사업구조 개편에 나서는가하면, 기존 경영인들의 세대교체도 예고했다.

김 회장은 선대 회장이 작고하면서 경영자로서 준비도 되지 않은 불과 29살의 나이에 그룹을 이어받았다. 이후 김호연 빙그레 회장과 경영권 갈등을 겪으며 혈연관계에 심각한 금이 가기도 했다.

김 회장의 세 아들이 경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형제간 분란이나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부터 사업을 정리해주겠다는 심리도 깔려있다고 보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한화그룹이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를 미래 먹거리로 역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 투자한 전기차와 국내에서 태양광 사업은 중국의 저가 공세에 밀리며 안정적인 착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세 아들이 경영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개 약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 회장의 이같은 현장 경영행보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지 재계는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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