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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폭언 논란'에 입 닫고 있는 강형욱.. 한 때 '개통령'에서 악마로..
2024년 05월 21일 (화) 09:02:49 | 수정시간 : 2024-05-21 10:18:11 황보람 press1@news-plus.co.kr

[뉴스플러스(News-Plus)]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직원 갑질 의혹에 연일 휩싸인 가운데, 전 직원들의 추가 폭로가 이어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19일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의 후기가 한 구직 플랫폼에 게재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어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강형욱이 대표이사인 보듬컴퍼니에 다녔던 전 직원이 등장했다. 전 직원 A씨는 "강형욱 대표에게 카톡이 왔다. 급여 관련해서 할 말이 있다고 전화를 달라더라. 증거를 남기고자 카톡으로 대화를 요청했다"고 했다. A씨가 받은 급여는 9670원이었다.

또 다른 전 직원 B씨는 강형욱이 직원들에게 폭언한다고 폭로했다. B씨는 "강형욱이 '숨도 쉬지 말아라. 네가 숨 쉬는 게 아깝다.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 나가라. 그냥 죽어라' 등의 이야기를 매일 했다. 자신의 이름을 빌려 훈련한다고 가스라이팅 했으며, 퇴사한다고 말하기 쉽지 않은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전 직원들의 갑질 폭로는 계속 이어졌다. 19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최신 영상에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재직 중 자신이 경험했던 불합리한 일들을 댓글로 적은 것.

해당 전 직원은 보듬컴퍼니 퇴사 후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다니고 있으며, 부부 관계인 대표 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영진이 직원들 동의 없이 메신저를 감시하고, 직원들을 노예처럼 소모품으로 생각했다며 폭로했다.

이어 강형욱이 쉬는 날 과한 심부름을 시키거나, 폭염, 폭설에 중노동 지시, 보호자 앞 모욕을 주거나 인격을 폄하했다고 주장하며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훈련사 위주라서 보복이 두려웠다"며 그동안 말하지 못한 이유를 털어놨다. 특히 "명절 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은 스팸 6개 받아보셨냐"며 치욕스러웠던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에 같은 날 방송 예정이었던 KBS2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 측은 강형욱의 갑질 의혹 여파로 인해 "이날 방송은 결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터질 게 터졌다"며 계속되는 갑질 의혹 폭로에도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강형욱. 이에 그가 언제쯤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힐 지, 또한 어떠한 말을 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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