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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의 기적 아사브린, 나흘 만에 끝내 숨져
2024년 04월 27일 (토) 21:15:34 | 수정시간 : 2024-04-27 21:15:46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중상을 입은 산모에게서 기적적으로 태어난 아기가 끝내 숨졌다. 

기적처럼 생명의 빛을 전세계 알리며 조속한 평화정착 필요성을 던져준 사브린이 세상 빛을 본 지 나흘 만에 하늘나라로 떠나 가족들이 비통에 빠졌다.

숨진 아기의 외삼촌 라미 알셰이크는 "신은 우리에게서 뭔가를 데려가시면서도 사브린을 주셨지만 이젠 모든 걸 가져가셨다"고 통곡했다.

사브린은 지난 21일 전쟁의 포화 속에 중상을 입은 엄마 배 속에서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1.4kg 미숙아로 태어났다. 수술 직후 숨진 엄마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야전 병원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건강이 악화하면서 끝내 숨졌다.

가자 지구에서는 사망자가 3만 4000여 명에 이른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세력이 있다며 피란민이 몰려있는 라파에 지상군 투입을 경고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포격으로 민간인 사망자는 3만 4,000명에 이른다. 이스라엘군의 지상군 공격이 임박하면서 가자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에겔란트 노르웨이 난민위원회 사무총장은 "라파 내부의 공포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집트 측의 중재로 하마스와 이스라엘간 휴전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협상타결은 난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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