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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민희진 어도어 대표 고발하기로.. "대화록 확보, 경영권 탈취 계획 수립 구체적 사실 확인"
2024년 04월 25일 (목) 09:12:12 | 수정시간 : 2024-04-25 09:31:04 황보람 press1@news-plus.co.kr

[뉴스플러스(News-Plus)] 하이브가 자사 레이블 중 하나인 어도어의 일부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 감사 후 물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이브에 따르면 어도어 일부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관련 대화에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한 내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자사 레이블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해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 일부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고, 25일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하이브는 "감사 결과,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라고 했다.

이어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주도로 이뤄진 어도어 경영권 탈취 시도에서는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어도어 대표이사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민희진 대표 및 어도어 일부 경영진 간에는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는 대화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록에는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와 같은 실행 계획도 담겼다.

하이브는 감사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

특히 "대면 조사와 제출된 정보자산 속 대화록 등에 따르면 어도어 대표이사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라고 해 민희진 대표 역시 이 일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 대표는 하이브의 신생 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여러 부분을 카피했다며 이른바 '아일릿 뉴진스 카피 사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뒤, 해임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하던 상황이다.

한편 하이브는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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