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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 오늘(15일) 공개.. 현지서 뜨거운 반응 보여
2024년 04월 15일 (월) 12:58:50 | 수정시간 : 2024-04-15 16:52:26 신우승 s200813096@nate.com

[뉴스플러스(News-Plus)]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 쿠팡 플레이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동조자’는 퓰리처상을 받은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의 동명 소설을 옮긴 작품이다.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그린다.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영화 ‘헤어질 결심’)을 받은 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자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글로벌 시리즈로, 공개 전부터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출연 배우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샌드라 오 등도 한국 내 인지도가 높은 이들이다.

1화는 패망을 앞둔 자유 베트남에서 공산주의 스파이로 활동하는 주인공 ‘대위(호아 쉬안데)’의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면서도 위트 있게 그려낸다.

남 베트남의 ‘대위’이자 북 베트남의 남파 간첩인 주인공. 암약하는 공산당 간첩을 색출하는 임무와, 또 한편 자유 베트남 군사 기관의 기밀 정보를 북으로 빼돌리는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며 고군분투한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 - 베트남 혼혈이자 두 개의 언어, 두 개의 역할을 가진 주인공이 겪을 주변인으로서의 극심한 내면적 갈등과 혼란, 그리고 앞으로 벌어질 불안한 전개가 예고된다.

앞서 '동조자'는 지난주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통해 공개됐다. 미국 현지 언론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작품이 담은 메시지와 박 감독의 연출에 호평했다.

타임 매거진은 "대담하고 야심차고 눈부신 시리즈다"고 보도했다. 다른 외신에서도 "주제의 무게를 잘 담아낸 블랙 코미디" 등의 평가를 받았다.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2번째 글로벌 시리즈다. 박 감독은 '동조자' 공동 쇼러너 겸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제작, 각본 등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한편 제작사 HBO의 구 파트너인 웨이브의 실적 부진과 쿠팡플레이의 콘텐츠 갈증이 맞물리면서 당초 공개 예정이던 웨이브에서 쿠팡플레이로 플랫폼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

쿠팡플레이는 15일부터 HBO 드라마 ‘동조자’(The Sympathizer)의 독점 공개를 시작했다. 총 7부작 드라마로 매주 1회씩 공개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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