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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거래소에 상장폐지 사유 발생 이의신청
2024년 04월 12일 (금) 14:15:12 | 수정시간 : 2024-04-12 16:30:24 조준천 press1@news-plus.co.kr

태영건설은 상장 폐지 사유 발생과 관련한 이의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태영건설이 전날(11일) 낸 공시에 따르면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지난달 20일 외부감사인 삼정회계법인이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 '의견 거절'을 하면서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회계법인의 의견 거절은 상장 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태영건설의 주식은 자본잠식으로 이보다 앞선 지난달 14일부터 거래가 중지된 상태다. 태영건설은 회계법인의 의견 거절 직후 거래소에 이의 신청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심의를 통해 최장 1년의 개선기간이 주어지며, 이 기간 해당 재무제표에 대한 재감사를 거쳐 적정 의견을 받으면 상장 폐지 사유가 해소된다.

회계법인이 의견 거절을 한 것은 태영건설의 자체 결산 결과, 지난해 별도 기준 1조6천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며 회사가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게 이유다.

태영건설은 이와 관련, 향후 수년에 걸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예상되는 추가 손실에 대한 충당 부채를 한꺼번에 선반영하면서 발생한 결과라는 입장이다.

감사보고서 제출 시점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으로 인한 기업실사가 진행 중이어서 계속기업 가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점도 의견 거절 결정에 반영됐다.

한편 IHQ, KH필룩스, 인바이오젠, 세원이앤씨 등 4개사는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이들은 오는 16일까지 개선기간을 거친 후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이외에 비케이탑스와 에이리츠는 각각 사업보고서 미제출, 2년 연속 매출액 미달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으며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적격성 유지 여부와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이 결정된다.

비케이탑스는 앞서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결정됐으나 상장폐지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정리매매가 보류된 상태다.

거래소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태영건설, 국보, 한창, 웰바이오텍 4개사와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을 받은 티와이홀딩스 등 5개사를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했으며 하이트론씨스템즈, 일정실업, 선도전기 등 3개사는 관리종목 지정 해제 조치했다.
스닥시장에서는 42개사가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직전연도(31개사)보다 11개사가 늘었다.

코맥스, 위니아, 시큐레터, 제넨바이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등 30개사가 이번에 처음으로 감사의견 거절,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들 기업은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이 경우 차기 사업보고서 법정 제출 기한 다음 날부터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할지 여부를 거래소가 결정한다.

셀리버리, KH건설, 뉴지랩파마, 버킷스튜디오 등 10개사는 2년 연속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되게 됐다.

이즈미디어, 스마트솔루션즈는 3년 연속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았는데 이미 상장폐지가 결정돼 별도의 절차는 없다.

거래소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 등을 이유로 코맥스, 엠벤처투자, 올리패스 등 20개사를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했다. 기존 관리종목 중 상상인인더스트리, CS A코스믹, 웨스트라이즈, 코오롱티슈진 등은 사유가 해소돼 관리종목 지정에서 해제됐다.

이와 함께 사업보고서상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5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 등을 사유로 35개사가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신규 지정됐으며 26개사는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

노블엠앤비, 에스엘에너지는 감사지연을 사유로 2023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들 기업은 향후 추가로 시장 조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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