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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News-Plus)]여당이 역점을 들인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의 거점인 수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5개 선거구 모두 수성했다.
특히 선거 막판에 터져나온 박정희 위안부, 이화여대 미군 성상납, 퇴계 이황 선생 성관계 등 막말 논란을 일으킨 김준혁 후보도 당선됐다.
경기 안산갑에서는 불법 대출과 재산축소 신고 혐의로 형사 조치대상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도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 수원정에서 김준혁 후보는 50.9%로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49.1%)에 1.8%(2,377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경기 안산갑에서 양문석 후보는 55.62%(57,050표)로 당선됐다. 국민의힘 장성민 후보는 44.37%(45,517표)를 얻는데 그쳤다.
민주당은 후보 리스크가 부각됐지만 경기 지역 판세에 영향이 없다고 보고 두 후보를 사퇴 시키지 않고 공천을 유지했다.
반도체 벨트 중 한 곳인 경기 화성을에서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이준석 42.41%로 공영운 (39.73%), 한정민(17.35%)를 제치고 당선됐다. 서울 노원에서 세차례 낙선 끝에 네번째 만에 여의도에 입성하게 됐다.
이 당선인은 소감 인터뷰에서 "동탄에 온 지 채 한 달 반밖에 되지 않았는데, 지역을 대표할 기회를 주신 동탄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진정성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공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많이 부족했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경기 하남을에서 추미애 후보가 당선됐다. 친윤 호위무사와 반윤 저격수가 맞서면서 전국적인 관심지역이 된 하남을은 추미애 50.08%(51,428표), 이용 49.41%(50,229표)로 0.67%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추 후보는 개표 초반 출구조사와 달리 10% 이상 크게 뒤지다 추격하며 막판까지 피말리는 승부를 긑에 간신히 역전에 성공하며 구사일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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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9 월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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