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사전 투표 이틀째인 6일 오후 2시 현재 누적 사전 투표율이 24.9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103만7,285명이 투표했다.

이는 지난 총선 동시간대 사전 투표율(20.45%)보다 4.48%포인트 높은 수치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한 지난 대선(28.74%)보다는 낮다. 

현재까지 사전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4.7%)이다. 이어 전북(31.87%), 광주(30.55%), 세종(28.47%) 순이다. 가장 낮은 곳은 20.1%를 기록한 대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25.52%)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고, 인천(23.79%)과 경기(23.18%)는 그보다 낮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 시간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사전 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지참해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관내 투표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관외 투표자는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받은 뒤, 기표한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함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전국에 총 3565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 첫날인 전날에는 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691만510명이 투표를 마쳐 전국 평균 투표율은 15.6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