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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허영인 SPC 그룹 회장 병원서 체포,,여러차례 소환 불응
2024년 04월 02일 (화) 17:04:59 | 수정시간 : 2024-04-02 17:08:05 김민수 press1@news-plus.co.kr

[뉴스플러스(News-Plus)]빠리바게트 제빵기사 노조원의 민주노총 탈퇴 종용 의혹과 관련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이 체포됐다.

검찰은 허 회장이 여러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 지난주 조사 1시간 만에 귀가하고 전날(1일)에도 출석을 거부해 강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2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 입원 중이던 허영인 SPC 그룹 회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허 회장은 곧바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지난 2019년부터 3년 동안 자회사 PB파트너즈에 소속된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에서 탈퇴하라고 종용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 회장은 검찰의 소환 통보에 업무상 이유를 들어 세 차례 불응했다. 지난주 월요일에는 검찰에 출석했지만 건강이 좋지 않다며 조사 1시간 만에 귀가했다.

허 회장은 검찰이 전날 다시 소환을 통보했지만 또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이 허 회장 측이 제출한 의사 소견서 등을 검토한 뒤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2019년 7월 민주노총 소속 노조 지회장이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총 쪽을 누르고 근로자 대표로 선출되자 허 회장이 민주노총 와해 작업을 본격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구속 기소된 황재복 SPC 대표도 부당노동행위 등에 허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황 대표가 검찰 수사관에게 뇌물을 주고 SPC 관련 각종 수사 정보를 빼내는 과정에 허 회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 집중 규명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허 회장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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